현재 우리나라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고용장려지원금은 여러 가지가 운용되고 있는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청년일자리 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 추가고용장려금 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올해 들어 ‘청년 친화’와 ‘중소기업 고용’ 분야에서 정부 지원이 더욱 강화되면서,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만 15세~34세 청년 여부, 그리고 회사가 실제로 청년 신규채용 및 유지에 힘쓰는 경우 기업·개인 모두에게 다양한 지원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먼저, 지원금 성격과 신청 주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청년고용장려금은 ‘기업’이 신청하고, 기업이 요건을 갖춘 청년을 신규 채용하여 일정 기간 안정적으로 고용을 유지할 때 지원을 받는 구조입니다. 즉, 청년 본인이 개별적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한 뒤 요건에 부합하면 해당 사업의 담당기관(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직접 신청하며, 이를 통해 채용유지 인센티브 혹은 직접 현금지원을 받는 것이 원칙입니다. 단, 일부 청년내일채움공제처럼 근로자·기업이 함께 가입 및 납부 과정을 거쳐, 향후 근속기간 만료 시 청년이 직접 수령하는 구조도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올해 5월부터 중소기업에 재직 중이고, 만 29세인 현재 상황에서는 일단 ‘청년’ 연령 요건에는 해당하십니다. 청년고용장려금의 종류에 따라 지원 방식, 대상 기업 및 청년의 급여/고용 조건, 지원 단가, 재직기간 조건 등이 다르니 아래에서 항목별로 자연스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청년일자리 장려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중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기업이 청년 신규채용, 고용유지, 기업 고용증가를 했을 때 일정 금액을 기업에게 지급해주는 대표적인 국가지원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5인 이상 300인 미만 중소·중견기업에서 청년(만 15~34세)을 정규직(주 15시간 이상)으로 새로 채용하고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기존 인원과 비교해 순 증가분에 대해 기업이 1인당 연 900만원(월 75만원), 3년간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중요한 건 실제 신청주체는 청년 직원이 아니라, 해당 기업(회사)의 대표나 인사담당자가 고용보험 홈페이지 또는 일자리안정자금 시스템 등 정부운영사이트를 통해 직접 사업 신청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개별 청년이 자기 명의로 직접 받을 수 있는 사업은 청년내일채움공제 등이 해당되고, 이것 역시 회사와 청년이 함께 신청·가입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34세 청년(군필자는 39세까지 추가허용)이 2년 또는 3년 근속·적립을 완료시 본인 적립금(2년형 300만원, 3년형 600만원)에 정부·기업 지원금을 더해 최대 1200만원(2년형) 또는 3000만원(3년형) 등 훨씬 큰 목돈을 일시금으로 받는 방식입니다. 이 제도는 급여·재직기간, 그리고 사업장 규모 등 여러 세부 요건이 있으니 개별적으로 확인이 필요하고, 근로자가 근속하는 동안 회사를 출직하거나 중도탈락하면 지원금 일부만 지급될 수 있습니다.
일자리장려금, 청년고용장려금,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지원지원금의 경우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정규직 신규채용(또는 정규직 전환 포함), 고용보험 가입 6개월 이상, 월급여 300만원 내외(사업마다 상한 다름), 학력·전공 무관 등의 요건이 있고,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로 진행하는 청년고용 관련 보조사업도 있으니 지역 고용센터나 시·군·구 일자리센터에 문의하면 맞춤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금액 계산 방법은 ‘기업'이 받는 장려금의 경우 1명당 900만원(연), 2명 이상 채용 시 1800만원 등 매월 기업 통장으로 정액 지급됩니다(3년간 최대 2700만원). 개별 청년이 받는 내일채움공제의 경우, 본인 적립금(2~3년 합산 300~600만원)에 사업장과 정부 부담분을 합쳐 근속 만료 후 1200~3000만원 지급이 이루어집니다.
정확한 지원여부는 회사의 ‘고용보험 적용현황’, 청년 신규채용 시점, 기업의 추가 고용·고용 증가 여부, 정부정책 사업별 예산현황 등 다수의 요소에 영향받으므로, 사내 인사담당자 혹은 대표와 상의해서 확인하고, 지역 고용노동지청이나 근로복지공단, 청년센터에 안내를 받는 것이 확실합니다. 급여나 재직기간, 본인과 회사의 사정에 따라 다른 형태의 지원책이 적용될 수 있음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의 회사가 이런 공공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인건비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본인 역시 내일채움공제 등으로 경력 초창기에 큰 자산을 모으는 기회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사내 담당자가 관심이 적거나, 세부 절차가 궁금하다면 직접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안내센터에 문의해도 친절하게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력과 근무생활이 더욱 안정적이고 풍요롭게 이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만약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복채의 의미로 포인트 선물하기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