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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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 우원재가 친일 이라는 사람들 걍 이나라의 역사의식을 보면 대한민국의 수명은 얼마 안남은거 같군요. 역사는

걍 이나라의 역사의식을 보면 대한민국의 수명은 얼마 안남은거 같군요. 역사는 감정이입의 대상인 소설이나 영화와는 전혀 다른 그저 "사실"일 뿐입니다. 그 "사실"이 맘에 들던 맘에 안들던 어쨌거나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인정을 하고 넘어가야 하죠. 우원재씨가 유튜브 특히 일제시대의 이면에 대한걸 다룰때 밥먹듯이 하는 말이죠. 그러나 이러한 전제를 까는순간 우리나라의 역사교육 특히 근현대사 파트는 너무나도 한쪽면만 보여주는 단면적인 특성이 강한거 같습니다. 일제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창씨개명을 하고 일본어를 강제적으로 배우고 그거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면 교도소에 끌려가서 고문을 받는등 많은 아픈 사건들이 있었던건 맞슺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역사를 배우는 관점에서는 모두 그저 일제시대에 일어났던 "사실" 즉 감정을 빼고 봐야하는 것들입니다. 역사는 영화가 아니고 과거의 일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면에는 한반도에 플러스적인 면모도 있었다고 봅니다. 일단 평소에 군인이나 공부를 하고싶어하던 조선인들은 약 1930년대부터 일제가 기회를 주면서 많은 도전의식들이 생겨났고 경부선을 비롯한 여러 철도노반들을 기반으로 현재의 교통망이 빠르게 건설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준급의 전문의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잔병치례 및 사망률이 현저히 줄었고 여러 문화시설들이 생기기도 했죠. 제가 지금 나열한 이런 것들은 관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리 보이실겁니다. 단순 역사학적으로 보면 조선땅에 어느정도 기틀을 마련한 "사실" 이겎지만 한국 특유의 성역화 및 영화같은 감정이입의 관점으로 본다면 그냥 일개 친일충의 개소리로 보이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는 제가 아까도 강조했듯 영화나 드라마가 아닌 "사실" 즉 불편하든 아니든 받아들이고 인정은 해야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런것들은 한국 역사교과서 어디에도 독립운동이나 여러 고문들처럼 자세히 나와있진 않죠. 독립운동, 교도소 고문, 창씨개명령같은 마이너스 적인 면모나 철도 및 도로 노반 확보, 문화시설 대거 건설, 군장병 및 학업의 기회같은 플러스적인 면모 모두 감정을 빼고 솔직하고 이성적으러 받아들여야 할 "사실"일 뿐인데 왜 대한민국의 사회나 역사교육은 이런 플러스적인 면모를 말하면 죄인이나 친일파 취급을 받는겁니까? 이글을 읽으면서도 이런 이중잣대가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원재씨 께서는 단지 이런 이중적이고 미개한 현 대한민국의 사회분위기를 비판하는거 뿐인데 이런거에다가 친일파라고 하는건 다큰 어른들이 할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본인들의 비이성성과 논리의 부재 그리고 정보탐색력 부족을 그 위대한 "애국심"이라는 3글자로 포장하려하지 마십쇼. 진짜 역겹습니다.

주장은 잘 알겠고, 그래서 질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