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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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편입, 휴학, 자퇴 중에 고민이에요 현재 서원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과는 미디어콘텐츠 학부 - 멀티미디어전공입니다.지금 학년이 2학년인데요

현재 서원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과는 미디어콘텐츠 학부 - 멀티미디어전공입니다.지금 학년이 2학년인데요 학기 초부터 고민이 생겼습니다처음에는 흥미가 있어서 이쪽으로 오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게임쪽 취업이 목표로 잡혔습니다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이 쓸모없진않지만, 몇몇 전공 교수님들의 수업이 질이 좋지않다고 느끼고 있어 편입과 휴학 또는 자퇴를 고민하고 있습니다!!아아 그리고 알아두면 좋겠지만 희망하는 진로와 과가 다르다보니 영상/기획쪽을 배워 게임쪽 취업하는데에 잘 쓰일지도 잘 모르겠는 것들을 배우는 것도 있습니다!!편입은 현재 과제가 밤을 매일 새워야할정도로 많아서 공부 병행하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아 고민이고휴학과 자퇴는 쉬는 기간동안 포폴이나 자격증 등을 공부하려고 하는데요 대학교 졸업을 안하면 취업이 어렵겠죠..? 가족이랑 상의도 했는데 어머니는 2학년을 다 채우고 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혼자서 고민해보다가 답이 안나와서 글 남겨봅니다..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정말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충분히 공감합니다.

원하는 진로가 생겼는데, 이제 와서 전공과 학교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주변 환경도 100% 만족스럽지 않다면 누구나 같은 고민을 하게 마련입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어서 님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용기 내서 고민을 털어놔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에 최대한 구체적으로 도움될 만한 내용을 정리해드릴게요.

1.

현재 상황 정리

- 재학 중인 학교: 서원대학교

- 전공: 미디어콘텐츠학부 – 멀티미디어전공

- 재학 학년: 2학년

- 관심 분야 변화: 영상/기획 쪽 → 게임 분야 취업으로 목표 이동

- 현재 불만: 수업 퀄리티, 전공과 진로의 불일치, 과제량

- 고민 중인 선택: 편입, 휴학, 자퇴

- 가족 의견: 어머니께서는 2학년을 다 채우고 고민하길 추천

2.

각각의 선택이 가지는 의미와 장단점

1) 편입

- 의미: 다른 대학교(혹은 더 나은 대학, 더 원하는 전공)로 옮겨감

- 장점: 새출발, 더 좋은 교수진/커리큘럼, 원하는 분야로 보다 가까워질 수 있음

- 단점: 타 학교 준비를 병행하며 성적/포트폴리오 관리 필요, 준비가 쉽지 않음(과제 병행, 체력적·정신적 부담 큼), 실패 시 리스크

- 고려사항: 충분한 시간과 체력이 있는지, 편입 후 경쟁력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는 학교와 전공이 개설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함

2) 휴학

- 의미: 일정 기간 대학교 등록을 멈추고 시간을 벌어 자기 개발(포트폴리오, 자격증 등)

- 장점: 부담 없이 준비할 시간, 진로 고민 시간, 다양한 경험 가능

- 단점: 돌아올 때 동기와의 거리감, 무계획 휴학 시 시간 허비 가능성

- 고려사항: 휴학 기간 동안 뭘 할지 구체적인 계획 세우고 실행 가능한지, 스스로 동기부여 가능한지 자문

3) 자퇴

- 의미: 학교 자체를 그만두고 사회 진출 or 진로 재설정

- 장점: 시간, 에너지를 원하는 곳에 집중할 수 있음

- 단점: 학력 미달로 인한 제한(일부 대기업, 공공기관 등 ‘대졸’ 요구), 주변 시선, 나중에 후회할 수 있음

- 고려사항: 진로에 ‘학위’가 정말 필요 없는지, 자퇴 후 과정에 확신이 있는지, 실패해도 감내할 의지가 있는지

3.

님의 진로(게임 분야)에서 ‘대졸’이 중요한지?

- 게임 분야(기획, 그래픽, 개발, 마케팅 등)는 실무 능력(포트폴리오, 실전 경험, 능력)이 가장 중요시되는 편입니다.

- 그러나 일부 회사(특히 대형 게임사)는 ‘지원 조건’에 대졸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 신입, 인턴, 계약직, 외주 등은 대졸 여부보다는 포트폴리오와 실력이 절대적이지만, 경력 상승 및 이직 등 장기적 커리어 플랜을 본다면 여전히 ‘졸업장’이 유리할 수도 있음

4.

실질적인 조언

1) 졸업을 안 하면 무조건 취업이 어려운가?

- 무조건 어렵진 않습니다! 실력과 경험이 있으면 게임 분야 열려 있습니다.

- 하지만 대졸이 서류에서 한 번 더 걸러지는 경우가 있어, 그 부분은 미리 감수해야 해요.

2) 편입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 현재 과제가 너무 많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면 편입 준비에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면 잠시 휴학(1년) 후, 포트폴리오 준비와 함께 편입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3) 당장 자퇴보단, 다음까지의 로드맵을 세워보세요.

- 어머니 말씀처럼 적어도 2학년까지는 마무리하시고, 그 이후에 휴학이나 편입 등을 결정하는 게 ‘마음의 여유’, ‘집안과의 갈등 최소화’ 측면에서도 나아 보입니다.

- 현 상황에서 불만족스러운 커리큘럼과 교수님의 수업은 ‘내가 원하는 역량’을 획득하는 데 활용하고, 남는 시간은 게임 쪽을 위한 독학, 동아리, 프로젝트, 인턴 등을 해보세요.

- 2학년을 마치고 3학년 올라가기 전(방학 등), 포트폴리오 강화, 인터넷 강의, 관련 대외활동, 편입 준비 등 선택지를 구체적으로 시도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4) 커뮤니티/멘토 찾기

- 게임 업계 현직자 멘토링, 관련 전공자와 연락, 오프라인/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조언 받아보는 것 꼭 추천합니다.

자신이 희망하는 롤모델 코스를 따라가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5) 나만의 타임라인과 실행계획 세우기

- 2학년 1학기 → 가능한 선에서 학점, 기본기 쌓기, 학교 내 게임/미디어 관련 프로젝트 참여

- 2학년 2학기 → 휴학 여부 진지하게 고민, 포트폴리오 1차 완성, 편입 준비 가능성 점검

- 3학년 진학 전 방학 → 인턴, 단기 프로젝트 또는 편입, 자격증 집중

- 이후 휴학 또는 편입, 그만큼 자신이 ‘여기까지 해봤다’고 할 수 있게 준비하세요.

5.

마음가짐

무엇을 하든 후회는 남기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학교 다니는 게 불필요하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사회 진출 이후엔 ‘학교에서 얻은 친구/지인, 인맥, 동아리 경험’이 오히려 가치 있게 느껴질 때가 많아요.

반대로 과감한 결정이 커다란 도약이 되기도 하고요.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지금 선택한 길에 확신을 갖고,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에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고 있는가’입니다.

시행착오를 두려워 마시고, 자신을 믿고, 한 발씩 내딛어 보세요.

그리고 너무 혼자 고민하지 말고, 가족이나 선배, 멘토 등 나눔의 대상을 적극적으로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멋진 태도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그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만약 추가로 구체적인 정보(게임 분야 중 원하는 세부 직업, 현재 실력, 포트폴리오 현황 등)가 있으면 더 디테일한 조언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언제든 질문 남겨주세요!